어로작업을 쉬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동해안의 주요 어종인 대게와 붉은 대게 어장청소가 실시된다. 휴어기 고용창출의 효과도 따를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수산자원 보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동해안 91, 351, 352해구 등 4개 권역을 청소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수역인 4개 권역은 91, 347·348·351·352, 85·86·90·91, 74·346해구다. 청소사업 집행의 주체인 한국수산회는 관련 어업협회의 지원을 받아 이들 권역에 침적돼 있는 자망, 통발 등 폐그물을 수거하게 된다.
어장청소에는 총 23억원이 투입되며 이는 지난 2007년 1억원, 지난해 2억원에 비해 대폭 증액됐다. 어장청소는 최소 6일에서 11일간 진행되며 1일 권역별 관련업계 방문과 함께 참여 어선 등에 대한 협의방안이 조정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 지역에서 주로 조업하는 자망 및 통발어선을 활용함으로써 효율적인 청소가 가능할 뿐 아니라 휴어기 고용창출의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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