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악재와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 등의 영향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일 오전 9시25분 현재 전일보다 9.62포인트(0.68%) 떨어진 1401.86을 기록, 낙폭을 조정중이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는 고용악화가 경제회복 지연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로 급락했다.
이 여파로 코스피 지수는 장초반 1380선까지 밀렸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진정되고 있다.
개인이 94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억원, 80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거래가 각각 5억원, 417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423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철강금속,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증권, 보험 등이 1% 내외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의약품을 비롯 섬유의복, 전기전자, 의료정밀, 건설업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2000원(0.33%) 떨어진 6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POSCO,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등은 1% 이상 떨어지고 있는 반면 LG전자,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 등은 오르고 있다.
상한가 없이 235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하한가 1개를 더한 482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7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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