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KT가 지난해 출시한 국제전화상품 '국제 LOVE 요금제' 출시 2주년과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15일부터 한 달간 시행됐다. 이 요금제는 외국인 이주자 또는 이주자 가족에 한해 가입이 가능한 요금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국제 결혼이민자 마하노바 아셀(30·카자흐스탄)씨가 최고상인 국제 LOVE상을, 베트남에서 온 이선미(레티황안)씨가 KT 001상을 받았다. 그 외에 다문화가정상(3명), 다함께 상(5명) 등 총 1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아셀씨는 "엄마가 부족해서 아들을 건강한 사회인으로 키우지 못할 까봐 슬프기도 했지만 이웃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이런 걱정은 많이 사라졌다" 며 "상금으로 아들 건호를 위한 러시아어 책도 만들고 그 동안 도움을 준 주변사람들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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