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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 반등으로 펀드에 대한 관심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손실로 인해 잠시 묻어두었던 펀드도 다시 들여다보면서 하반기 펀드 투자 전략을 세워나가야 할 시점이다.
상반기에는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국내에서는 중소형주 강세와 해외에서는 신흥국 증시 강세를 특징으로 들 수 있다.
지난 3월 이후 신흥국 증시를 중심으로 세계 증시는 동반강세를 시현하였으며, 하반기에도 경기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환율효과와 정부의 적극적 대응으로 신흥국 가운데 경기 회복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게 되면, 상반기 강세를 보였던 중소형주 펀드보다는 경기민감주와 대형우량주의 비중이 높은 펀드의 성과가 상대적인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국내에서 펀드투자는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투자 시기가 비슷하게 몰려있고, 코스피 1700선 이상에서의 투자 비중이 높다.
최근에는 장기 투자자들과 코스피 1000선 부근에서 투자한 투자자들이 환매 결정을 하여 국내 주식형펀드는 수탁고가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세계 투자자들은 상반기에 한국이 포함되어 있는 세계 신흥국 펀드, 일본 제외 아시아 펀드 등 신흥지역 펀드로 투자를 확대했다.
즉, 해외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진지역보다는 신흥지역이 더 높은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다.
국내 투자자들도 하반기에는 좀 더 긴 관점에서 상대적인 우위가 있는 시장에 투자를 확대하여 펀드 투자의 과실을 준비하는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펀드는 투자한 그대로 놔두기보다는 주기적으로 나쁜 펀드는 정리하고, 좋은 펀드는 불려나가면서 관리를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펀드에 가입할 때는 자료도 찾고, 조언도 들으면서 많은 고민 끝에 투자 결정을 한다.
그러나 가입 후에는 분기마다 배달되어 오는 운용보고서도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펀드는 가입보다 가입후 관리가 중요하다.
펀드 투자자산 변화에 따른 자산별, 지역별 포트폴리오 비중 변화, 본인이 가입한 펀드의 수익률과 유형수익률과의 비교 등을 통해서 포트폴리오를 분기, 반기별로 체크하면서 자산 변화 상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펀드의 장기적인 수익률이 유형보다 크게 떨어질 때, 펀드의 목표 수익률 달성했을 때, 증시 전망에 따라 펀드를 재분배해야 할 때 펀드의 환매를 검토할 수 있다.
펀드는 투자자의 관심을 먹고 사는 식물과 같아서, 항상 관심을 기울이면서 키워나가야 한다.
하반기 시작을 펀드의 포트폴리오(지역별 배분, 자산별 배분)를 파악하고 꾸준하게 자산 관리의 습관을 들여 나가는 계기로 삼는다면, 향후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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