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해외 파견인력 '민간외교관' 소양 강화

-해외 파견 주재원 대상 국사교육 진행 

LG전자는 올해부터 해외로 파견되는 예비 주재원을 대상으로 국사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해외주재원은 파견 전 60여 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LG전자는 이 가운데 국사편찬위원회에 의뢰해 2시간의 한국사 특강을 진행한다. 또 2시간 가량 소요되는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결과를 주재원 교육과정 전체 배점 가운데 10% 배정하기로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민간외교관인 해외주재원들이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국가관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 국사교육의 취지”라며 “국가 정체성을 갖고 있어야 주재 국가의 문화에 보다 잘 적응할 수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주재원 교육은 △한국사 외에 △문화 다양성 이해 △정도경영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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