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 삼성SDS 대표, “글로벌 톱 10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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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0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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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톱 10 진입을 위해 올해 경영목표를 꼭 달성하고 지금보다 더 힘을 가했으면 합니다.”

김인 삼성SDS 대표는 6일 홈페이지 경영노트 2.0코너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 하반기에 해야 할 과제가 너무나 많다며 ‘뉴(new) SDS 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동시에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해외 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내고 있는 만큼 고삐를 바짝 당기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주 토요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가 있었다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알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삼성SDS 측은 “공식적인 전략회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김인 대표는 고치에서 힘겹게 빠져나온 나비는 덩치도 크고 빛깔도 좋아 보이지만 도움을 받은 나비는 날지 못하고 자꾸 앞으로 곤두박질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고치 안에 있을 때 나비의 모든 영양분은 어깨에 쌓여 있는데 좁은 고치 구멍을 빠져 나올 때 뒤쪽으로 밀려 날개 전체에 힘이 생긴다”며 “이처럼 고민과 아픔, 갈등, 좌절 등을 거쳐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모두 ‘할수 있다’는 신념과 ‘해 내고야 말겠다’는 강인함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마인드와 상대를 배려하는 동료애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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