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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매립지, 환경테마 명소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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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0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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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녹색성장 5개년 방안에는 쓰레기 매립지를 대규모 친환경 타운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정부는 2013년까지 전체 2000만㎡의 수도권 매립지 가운데 455만㎡의 매립지에 대규모 ‘환경ㆍ에너지 종합타운’을 조성할 방침이다.

정부는 우선 인천서구 지역을 폐자원, 자연력, 바이오, 환경ㆍ문화 주제로 4개의 테마타운을 조성해 세계적 환경명소로 발전시키는 한편 녹색 국가를 상징하는 대표적 랜드마크로 키울 예정이다.

특히 바이오 타운에 유채 재배를 통해 매년 3800여t의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고, 2016년까지 바이오순환림을 조성해 연간 3850t의 연료목(우드칩)을 생산하기로 했다.

또 자연력에너지 타운에는 총 2591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및 풍력발전시설을 설치된다.

쓰레기 매립지 유휴부지에 야생동물원을 건설, 차량 투어방식으로 관람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관광명소 개발도 추진된다.

정부는 2012년까지 민간자본 총 1500억원을 끌어들여 88만㎡ 규모(야생동물원 66만3000㎡, 지원부지 21만7000㎡)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생명과학(BTㆍBio Technology)산업의 핵심인 토착ㆍ고유 동식물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가족단위 관광단지(55만6000㎡)도 조성키로 했다.

특히 생물원(야외동물관, 곤충관, 수생생물관), 야생초화원, 습지생태원 등을 조성해 주제별로 관람이 가능하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172만㎡규모의 최계 최대 친환경 레포츠단지도 조성된다.

정부는 쓰레기매립 완료부지에 건립될 예정인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과 이미 조성 돼 있는 주민체육시설을 연결해 친환경 레포츠단지를 만들기로 했다.  

특히 아시아경기대회 종료 후에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생활근접형 시설로 리모델링된다.

정부는 수도권에 종합타운이 건설되면 2013년까지 총 5124억원의 경제적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태양광과 풍력발전시설을 기반으로 하는 자연력에너지 타운이 완성될 경우, 2013년까지 원유대체 및 이산화탄소 감축으로 총 80억원의 경제적 가치와 4303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생태ㆍ환경ㆍ에너지 관광코스 개발로 인해, 연간 944만명(외국인 약 47만명)관광객을 유치, 1658억원의 수입과 2054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투자 재원은 민자유치 및 공기업 투자를 통해 조달함으로써 국고 부담을 경감할 방침이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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