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폴란드, 이탈리아, 스웨던을 순방하는 일정에 현지에서 실무를 챙길 것이 있는 재계 인사들이 수행한다.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오는 11일 이 대통령의 스웨덴 방문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포함해 김징완 삼성중공업 부회장, 이석채 KT 회장, 양승석 현대자동차 사장, 권형기 한라산업개발 사장, 구자균 LS산전 사장, 심규상 두산중공업 사장,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 15명이 따라간다.
이들은 13일 '한·스웨덴 CEO 간담회'에 참석하고 유럽연합(EU) 의장인 프레드릭 레인펠트 스웨덴 총리와 이 대통령에게 양국의 업계 현황을 보고한다. 또 경제 협력에 관한 건의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녹색성장에서 선구적인 위치를 차지한 스웨덴의 친환경 프로젝트를 견학하고 산업 시찰도 할 계획이다.
앞서 첫 방문지인 폴란드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서종옥 대우건설 회장,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정성은 현대기아차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김동수 수출입은행장, 유창무 수출보험공사 사장, 조환익 코트라 사장 등 17명이 수행한다.
이들은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과 '세계일류 한국상품전' 등의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수행단은 청와대의 구상대로 반드시 현지에서의 업무와 직결된 재계 인사로 꾸며졌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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