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이 넘는 기업이 하반기 인턴채용 계획을 갖고 있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기업 인사담당자 1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기업의 60.1%가 하반기 인턴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정 기업은 20.9%, 계획이 없는 기업도 19.0% 있었다.
인사담당자들은 대부분 인턴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응답자 75.8%는 인턴을 ‘우리 기업의 인재풀’로 생각하고 있었다.
일회성 아르바이트(12.4%), 잠재고객(4.6%), 정부정책 대상자(3.9%)로 보는 시각은 소수에 그쳤다.
한편 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상반기 인턴 채용 여부를 물은 결과, 응답자 66.0%가 인턴 채용을 했다고 답했다.
이들 대부분은 인턴 근무자에 대해 양호한 평가를 내렸다. B등급(양호)이 47.5%로 가장 많았으며, A등급(우수)도 34.7%나 됐다. S등급(최우수)도 4.0% 있었다.
C(저조), D등급(미달)은 각각 10.9%, 3.0%에 그쳤다. 실제 이들 중 78.2% 인턴직 중 정규 사원으로 채용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답했다.
또 한편 지난 상반기 인턴의 주 업무는 문서작성(52.5%, 복수응답), 프로젝트(40.6%), 자료조사(28.7%), 아이디어 회의(25.7%) 잡무(24.8%) 등이었으며, 평균 기간은 4.7개월이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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