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백화점 불공정 거래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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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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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업체를 대상으로 한 백화점들의 불공정거래 행위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5~6월 백화점 입점업체 121곳을 대상으로 한 ‘백화점 입점업체 실태조사’에서 입점업체가 백화점에 내는 판매수수료가 ‘매우 높다’고 답한 업체가 57%로 나타났다.

‘약간 높다’고 응답한 곳도 30.6%에 달해 10곳 중 8곳은 백화점 수수료가 높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패션잡화와 의류의 판매수수료율은 각각 32.7%, 32.1%로 매우 높았으며 전체 평균은 28.0% 수준이었다. 입점업체들이 생각하는 적정 판매수수료율은 21.3% 정도다.

수수료율 인상주기도 1년단위가 35.5%로 가장 많았고 수시로 수수료율을 인상한다는 업체도 26.4%로 나타났다. 2년마다(15.7%), 3년마다(5.8%)가 그 뒤를 이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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