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국내 하이패스 보급대수 250만대 중 전체 보급의 40%에 달하는 수치다.
서울통신기술은 8일 국산기술(RF)을 적용한 국내 최초 GPS겸용 음성안내 기능이 탑재된 단말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능의 단말기를 연이어 선보이면서 시판 29개월 만에 판매량 100만대 고지에 올랐다고 밝혔다.
'엠피온' 하이패스 단말기는 최근 한국도로공사에서 진행된 성능테스트에서 국내 최고의 통신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안정성에서도 최상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통신기술은 한국도로공사가 주도하던 임대 형 하이패스 단말기 시장에서 일반소비자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단말기 성능검증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업계 최초로 일반 판매인증을 받아 시장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국내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통신기술은 또한 국내 시판 메르세데스 벤츠차량에 엠피온 하이패스를 탑재하고 대우자동차에 공급하는 등 자동차 제조사 대상의 시장을 공략해 성과를 거뒀다.
주흥돈 교통솔루션 사업 팀 상무는 "하이패스의 핵심 통신기술(DSRC)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있어 기술 경쟁력이 가능하다" 며 "품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엠피온을 세계적인 교통 솔루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통신기술은 컨버전스 기술 추세에 맞춰 하이패스와 내비게이션이 결합된 '엠피온 하이패스내비(모델명: SEN-100)'를 출시했다.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양재∼안성, 신갈∼호법 구간에 △막힘 구간안내 △구간 교통량 정보 △구간 운행속도 등 다양한 고속도로 교통정보(시범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텔레메틱스 분야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