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크라이슬러와 7000만달러 납품 계약

현대모비스가 미국 크라이슬러와 약 7000만 달러 규모의 완성차 주요 부품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10일 최근 크라이슬러와 안개등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초 경주 공장에서 생산을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크라이슬러의 지프 완성차 공장에 연간 2000억원(13만대) 규모의 '컴플리트 섀시 모듈'을 납품하고 있다. 이번 안개등 공급 계약에 이어 자동배광가변형 전조등 시스템(AFLS)과 발광디이오드(LED) 헤드램프 등 공급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2011년부터 가동되는 폴크스바겐의 미국 테네시 공장에 연간 16만대의 컴플리트 섀시 모듈을 납품하기 위해 협의 중에 있다. 독일 BMW, 아우디와 일본 스바루 등과도 헤드램프 등의 부품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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