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희 워터살균기가 국내 홈쇼핑 방송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월 28일 CJ오쇼핑을 통해 첫 방송에서 1억9000여만원을 달성했다. 또 지난 9일 다시 2억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총 120시간의 방송을 통해 총 260여 대가 팔린 것. 분당 2.2대가 판매된 셈이다.
이 제품은 물만으로 살균하는 ‘그린 플라즈마’ 기술을 채택, 주방 유아용품의 세균을 3분 내에 살균하는 친환경 살균 가전이다.
김진만 CJ오쇼핑 생활가전 MD(상품기획자)는 “신제품 카테고리 분야에서는 이례적인 판매율”이라며 “최근 신종플루, 수족구병 등으로 살균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같은 홈쇼핑 론칭 성공에 힘입어 오는 18, 19, 24일 연이어 CJ오쇼핑 판매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나종호 한경희생활과학 부사장은 “최근 바이러스 질환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며 살균가전 매출이 급증 추세”라며 “특히 이 제품은 영유아를 둔 주부들에게 호응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경희생활과학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클리즈 300대 예약판매 행사도 5일 만에 종료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연내 5만대 판매 성과를 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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