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3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췌장암에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췌장암에 걸렸다는 보도와 관련해 파악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과 관련, "특정 병명이 거론되면서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이 다시 보도됐는데, 오늘 보도와 관련해서 지금까지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국정원 등 정보 당국 역시 김 위원장의 췌장암 발병설과 관련, "처음 듣는 얘기"라고 밝혔다.
앞서 한 국내 매체는 한국과 중국의 정보 관계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해 뇌졸중 판명 때와 비슷한 시기에 췌장암에 걸렸으며 이 질병이 김 위원장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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