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재취업 풍속도 ‘男 모험 - 女 안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7-13 23: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재취업 시도, 남자는 6.5%↑ 여자는 11.5%↓

올 상반기에 남성 직장인은 재취업 시도가 늘어난 반면, 여성은 줄었다.

13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올 상반기 입사지원 추이를 분석한 결과, 남성의 입사지원은 52만6250건으로 지난해보다 6.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지난해보다 11.5% 줄어든 23만8341건이었다.

즉 남성 직장인은 이직 시도가 활발해진 반면 여성의 이직활동은 줄어든 것이다.

취업난이 시작된 작년 하반기와 비교해도 이 같은 경향은 매한가지였다. 작년 하반기 대비 남성의 증가폭은 8.9%였던 반면, 여성은 3.9% 증가에 그쳤다.

전체 입사지원 건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76만4591건(0.1%↑)이었다.

이는 취업 불안에 남성은 이직 시도라는 ‘모험’을 택한 비율이 늘어난 반면, 여성은 현 직장에 더욱 충실하려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올들어 직장인들의 이직활동이 작년에 비해 소폭 개선된 가운데, 남성에 비해 퇴사나 경력단절시 재취업이 어려운 여성이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 상반기 경력직 채용공고 수는 전년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작년 하반기와 비교해도 8.4% 늘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