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연례외교장관회의 오늘 열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7-23 07: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을 중심으로 한국 중국 일본 등이 참가하는 아세안 연례 외교장관회의가 22일 오전 태국 푸껫 쉐라톤호텔에서 열린다.

가장 먼저 개막하는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는 지난 2007년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제2차 동아시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과 '사업계획'의 이행 방안이 논의된다. 또 지난 3일 서울에서 열린 아세안+3 국장회의에서 마련한 '공동성명 및 사업계획 이행에 관한 가이드라인'에 대한 평가도 이뤄진다.

참가국들은 특히 신종인플루엔자 위험에 근원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아세안+3 국가간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공유 및 조기 감시체제 구축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아세안+3 회원국 외에 호주 뉴질랜드 인도를 포함한 16개국은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금융 위기, 기후변화, 신종인플루엔자 등 국제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강화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한다.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는 지난달 1∼2일간 제주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과를 토대로 한·아세안 미래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한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오후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호주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자 현안뿐만 아니라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및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 재개 방안 등을 비중있게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열리는 제16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주요 안보이슈 및 예방외교 등 광범위한 분야의 협력에 대해 참석 장관들과 의견을 교환한다.

아주경제=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