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삶을 돌아보면 나의 인생은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었지만 그것은 축복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은 가난 때문에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청계천에서 소년 직공으로 일을 했던 경험이 있다.
이 의원은 다른 사람이라면 힘들다고 생각했을 당시의 고생이 미래를 위한 축복이었다고 말한다.
어려운 집안사정에 고입 검정고시를 거쳐 상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밖에 없었던 그는 대학에 들어가서도 치열하게 살았다.
장학금 수혜와 국비 유학을 목표로 남들보다 더 열심히 책과 씨름했다. 덕분에 모든 부분에 있어서 그는 남들보다 일찍 학위과정을 끝마칠 수 있었다.
이 의원이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국회에 입성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성실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성실함은 의정활동에서도 빛이 난다.
현재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마산 제일여중을 거쳐 서울 장훈고 교사로 일한 현장경험을 살려 교육관련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이 의원은 사교육비 경감에도 발벗고 나섰다. 그는 이를 위해 온라인 교육기관의 고액 수강료 규제를 골자로 한 학원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법안에 따르면 화상강의, 인터넷강의 등을 ‘원격학원’으로 정의해 학원법에 따라 규제하고 위반운영과 관련한 신고포상금제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초·중등학교 교원에 대해 수업활동 및 학급운영과 관련, 상급자, 동료, 학생 및 학부모가 참여하는 평가를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도 발의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공교육의 경쟁력이 강화돼 학부모와 학생의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전망이다.
이 의원의 성실함 덕분에 지역발전 전망에도 파란 불이 켜졌다. 국도 77호선 및 국도 14호선 확·포장사업, 안정·덕포 공유수면매립, 욕지도 모래 채취 피해 보상지원, 통영 고성의 재래시장 현대화, 청광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등을 주도해 성사시켰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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