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충남 청양군 아산리를 찾은 대한생명 사랑모아봉사단원들이 농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대한생명은 사내 봉사단체인 '사랑모아봉사단' 30여 명이 22일 자매결연을 맺은 충남 청양군 아산리 마을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 및 사진촬영 행사를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사진작가를 초청해 농번기에 바쁜 시간을 보내느라 이발을 하지 못한 어르신 100여 명의 머리를 손질하고, 부부사진과 장수(영정)사진을 촬영했다.
전종봉 아산리 이장은 "결혼하고 30년 만에 찍은 부부사진이라 어색하기도 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타지에 나가 있는 자식들이 돌아온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대한생명 사랑모아봉사단은 사단법인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로부터 '2009 농촌사랑 1社1村상'을 수상했다. 대한생명은 부상으로 받은 상금으로 냉장고와 선풍기 등의 가전제품을 구입해 아산리 마을회관에 기증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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