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올 상반기 사상 최대의 영업익을 달성했다. 회사는 23일 올 상반기에 매출 4조7890억원, 영업익 9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93% 하락했으나, 영업익은 14.4% 상승해 사상 최대 영업익을 달성했다. 세전이익은 940억원, 순이익 657억원으로 각각 30.7%, 24.8%씩 상승했다.
김재용 사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상품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적극적인 영업력 확대와 신규거래선 개발로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어 “특히 아프리, 중남미 등 해외시장 개척이 실적호조의 기반이 됐다”며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의 지난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5965억원, 영업이익 508억원으로 역시 매출액은 5.5% 감소했으나 영업익은 10.4% 증가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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