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건설기술,2012년까지 선진국의 80%수준된다

에너지 소비와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녹색건설기술이 2012년까지 선진국의 80% 수준으로 높아진다.

국토해양부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제4차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2008-2012)을 수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은 건설기술진흥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5년간의 중점 추진 과제를 담은 법정 종합계획으로, 이번에 녹색성장위원회의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5개년 계획'을 반영해 수정됐다.

수정된 계획은 비전을 '녹색강국을 실현하는 선진 건설기술 확보'로 정하고, 현재 선진국의 50% 수준인 녹색건설기술을 2012년에는 8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목표를 담고 있다.

또 녹색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신재생에너지 시범도시도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건설폐기물 발생 최소화 및 재활용,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절개사면 등 복원 기술 개발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2013년 이후 우리나라가 온실가스 의무감축국으로 편입될 경우를 대비해 건설기술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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