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전 예고대로 2분기에 깜짝 놀랄만한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4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결기준 매출 32조5100억원, 영업이익 2조5200억원, 세전이익 2조86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436%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 측은 "전사적 간접경비절감과 비용효율화 등에 따른 원가경쟁력 제고 효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며 "사내 모든 사업부문이 모두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혀싸.
최근 삼성전자의 부진의 가장 큰 원이이었던 반도체는 D램, 낸드 가격 상승과 원가경쟁력 강화 등으로 메모리 흑자전환 했다.LCD패널 역시 가격 상승으로 큰 폭의 매출 성장 및 흑자전환에 성공해싸.
휴대폰 역시 두자리수 마진을 유지했으며, TV 사업도 LED TV와 LCD TV의 판매호조로 시장점유율 증대하고, 수익성도 크게 높아졌다.
삼성전자 측은 "시장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큰 규모의 투자를 추진할 것"이라며 "내년 1분기부터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해 재무정보의 대외 신인도를 제고하고 기업가치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이명진 IR팀장은 "삼성전자 주력사업들의 원가경쟁력과 시장지배력 강화가 3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원화 강세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 어려움도 있지만 계절적 IT수요 개선이 기대되면서 전사 차원의 매출과 수익성은 2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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