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2분기 영업익 1467억…전년比 22.7%↑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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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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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올 2분기 중공업과 산업자재, 섬유 등 핵심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와 수익 향상으로 분기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효성은 24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2009년 2분기 경영실적 설명회'를 갖고 올 2분기 매출 1조 7382억 원, 영업이익 146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 순이익도 외환수지 개선 등으로 1134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22.7% 증가했고, 순이익도 104.3%나 증가한 1134억 원을 달성, 분기 실적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공업 부문은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초고압 전력제품의 수주 및 판매확대가 계속되면서 2분기 매출 3964억 원, 영업이익 628억 원을 달성,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모두 성장세를 지속했다.

하반기에도 초고압 전력 제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한편 신규시장 확대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산업자재 부문도 글로벌 경기침체 및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의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매출 2496억 원, 영업이익 307억 원을 달성하는 등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섬유 부문은 스판덱스 수급 개선에 따라 매출 2403억 원, 영업이익 265억 원을 달성했다.

해외 법인을 비롯한 국내외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 이익이 크게 늘어났으며, 환율이 안정되면서 외환 관련 손익이 개선되어 순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 효성은 올해 상반기 매출 3조 3189억 원으로 전년 동기(3조 2226억 원) 대비 3%, 영업이익은 2555억 원으로 전년 동기(1767억 원) 대비 44.6%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향상과 재무구조 개선 등을 바탕으로 신용 등급이 올 상반기 A0에서 A+로 상향조정 된 바 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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