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기술, 개도국에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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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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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와 산하 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27일부터 오는 10월18일까지 7개국 17명의 의료진을 초청, '2009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에게 우리나라 유수의 대학병원에서 선진 의료 기술을 접할 수 있는 연수 기회를 제공해 보건의료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도국을 지원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연수생은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탄자니아, 앙골라, 인도네시아, 라오스, 몽골 총 7개국 17명으로 이들은 자국 정부 또는 소속 병원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해당 분야 진료 경력 3년 차 이상 45세 이하인 개도국 내 보건의료 차세대 유망주들이다.

연수생들은 27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이뤄지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가천길병원, 부천순천향병원, 상계백병원, 서울대병원, 서울백병원, 아주대병원, 연세대병원, 인하대병원 등에 분산 배치된다.

각 병원에서 제공하는 숙소에 기거하며 각 병원 의료진들의 지도 하에 임상실습, 시술보조 등의 임상교육과 강의 및 토론, 세미나 등의 학술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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