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中투자 전환펀드 2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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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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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전환형펀드 2호를 내달부터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전환형펀드 1호가 목표수익률을 달성한 덕분이다.

삼성투신운용은 내달 초 중국본토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삼성 China 2.0 본토 카멜레온 2호 펀드'를 내놓는다.

목표수익률은 1호 펀드보다 5%포인트 낮은 17%. 이는 중국증시 과열을 감안해 조기 목표달성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삼성증권은 이 상품을 100억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운용이 올해 4월 설정한 '삼성 China2.0 본토 카멜레온 펀드'는 3개월만인 이달 21일 목표수익률 23.34%를 거두고 채권형으로 전환 절차를 밟고 있다.

채수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경기 부양과 금융기관 건전성을 바탕으로 가장 빠른 V자형 경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하지만 중국증시가 연초대비 80% 넘게 상승한 만큼 지금 투자를 시작한다면 목표 수익률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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