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올 상반기 깜짝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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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2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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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이 세계적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009년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6월에는 60만9800대를 판매해 작년 6월(57만2700대)과 비교해 6.5%나 성장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전 세계 승용차 시장 판매율이 17.7%나 감소한 것에 비하면 선방한 것이다.

이같은 실적은 그룹의 핵심 브랜드인 폴크스바겐 성장세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 폴크스바겐은 올해 상반기 시장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판매대수 역시 2.2% 증가한 194만9000대를 기록했다.

특히 독일과 브라질, 중국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티구안, CC, 골프, 시로코 모델의 판매 실적이 두각을 나타냈다. 향후 뉴 폴로 모델의 판매 호조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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