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구로본동 청사 '복지시설'로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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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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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희망푸드마켓에서 주민이 물품을 교환하고 있다.

구로구 구로2동 옛 구로본동 주민센터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내달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구로구는 옛 구로본동 주민센터 청사를 자치회관으로 리모델링해 체력단련실, 푸드마켓 등의 복지시설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옛 구로본동 청사는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764㎡ 규모로 지난해 12월 구로본동과 구로2동이 통폐합(구로2동)되면서 빈 건물이 됐다. 리모델링이 완공됨에 따라 지하 1층은 헬스장, 지상 1층은 푸드마켓, 지상 2층은 자치회관 다목적실, 지상 3층은 정보화교육장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푸드마켓은 구민들로부터 식품과 성금을 기탁받아 저소득층 주민이 직접 물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옛 구로본동 청사에 신설된 구로희망푸드마켓은 2호점으로 개봉동에 1호점이 운영 중에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과 성공적인 푸드마켓 운영을 통해 자치회관이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임중진 기자 limj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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