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각하기로 한 9개 공공기관 중 8개 기관이 7월말 현재까지 매각을 위한 자산평가가 완료됐다.
31일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공공기관 민영화 추진현황'을 보면, 9개 기관 전부는 매각을 위한 이사회 의결과 매각심사위원회의 구성을 마쳤고 이중 '88관광개발' 한 곳을 제외한 나머지 기관은 모두 자산평가가 완료됐다.
올해 매각이 예정된 9개 공공기관은 한국자산신탁, 농지개량, 안산도시개발, 한국토지신탁,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전력기술, 88관광개발, 한국문화진흥 등이다 .
이중 한국자산신탁, 농지개량, 안산도시개발, 한국토지신탁 등 4개 기관은 매각공고를 실시했고 안산도시개발과 농지개량은 우선협상 대상자까지 선정됐다.
내년 이후로 매각이 미뤄진 8개 기관 가운데 한국건설관리공사, 경북관광개발공사 한전KPS, 인천종합에너지, 한국기업데이터 등 5개 기관도 이사회 의결과 매각심사위원회 구서응ㄹ 완료했다.
재정부는 "이들 기업도 올해말까지 자산평가를 완료해 사전준비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라며 "추진과정에서 조기매각이 가능한 기관은 올해 중에도 매각할 수 있도록 시기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및 자회사 5개사는 매각시기를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은 체 법령 제·개정과 시장상황을 등을 감안해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해 3차례에 걸쳐 24개 공공기관에 대한 민영화 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jjo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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