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와 해외주식형펀드가 각각 2주째, 3주째 플러스 수익률을 이어갔다.
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447개 일반주식형펀드는 7월31일 기준으로 주간 평균 2.03%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인덱스펀드(103개)는 대형주 강세에 가장 높은 2.80% 올랐다.
또 금융업이 주간 3.67% 상승세를 보이면서 금융업에 주로 투자하는 테마펀드 성과도 양호하게 나타났다.
중소형주펀드(17개)는 1.56%, 배당주펀드(33개)는 1.97%를 나타냈다.
펀드별로는 '한국투자거
꾸로증권투자신탁 1(주식)(A)'이 주간 수익률 3.80%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거꾸로증권투자신탁 2(주식)은 3.68%로 그 뒤를 이었다.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증권[주식]'은 금융업종 호조세에 힘입어 3.64%로 3위에 올랐다.
반면 배당주펀드와 중소형주식펀드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다.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 1(주식)과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증권투자신탁 1(주식)는 각각 0.41%, 0.26% 하락하면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주간 평균 1.06% 수익률을 기록했다.
원자재가격 상승과 미국증시 강세 및 엔화약세 등으로 일본펀드와 러시아, 브라질펀드가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일본펀드(48개)는 2.49%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러시아펀드(19개)와 브라질펀드(19개)도 각각 1.50%, 1.40%를 나타냈다. 중국펀드(118개)는 1.16%, 인도펀드(25개)는 1.04% 수익을 냈다.
상품별로는 '템플턴이스턴유럽증권자투자신탁(주식)Class A'가 4.98%로 선두를 달렸다. '피델리티아세안증권자투자신탁A(주식)'은 4.45%로 2위에 올랐다.
채권시장에선 장기채권금리 하락으로 중기채권펀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일반중기채권펀드(18개)가 0.17% 수익률을 보인 가운데, 일반채권펀드(44개)와 우량채권펀드(17개)는 각각 0.11%, 0.10%에 그쳤다.
일반주식혼합펀드(71개)와 일반채권혼합펀드(206개)는 각각 1.22%와 0.69%로 집계됐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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