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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홈 청소년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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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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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룹홈 아동청소년과 펀드레이징을 통해 수혜를 공유하고 나누는 테시투라 콘서트가 1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오는 12일 수요일 저녁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그룹홈(소규모위탁시설) 아동청소년을 돕기 위한 연주회가 열린다. 한여름 밤을 수놓을 이번 연주회는 세계적인 음악인과 비영리단체, NGO 등이 참여해 펀드레이징을 통한 수혜를 공유하고 나누는 국내 최초의 테시투라 콘서트이다.

‘테시투라(Tessitura)’는 여러 음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하나의 음악을 완성하는 것을 뜻한다. 테시투라 콘서트(Tessitura Concert)는 이러한 의미를 따라 뜻을 함께하는 여러 기관과 단체, 인사들이 모여 만든 음악회이다.

한국음악교육협회가 주최하고 ICNPM(국제비영리단체협의회)이 주관하는 이 음악회는 국내 입시제도와 실용중심의 교육현장에서 점점 밀려나고 있는 우리나라 음악교육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청소년들에게 진정 필요한 교양과 정서를 평생 심어줄 음악교육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자 기획된 연주다.

아울러 이들에게 숨겨져 있는 음악적 재능이나 소질을 이끌어내고 그 꿈을 상상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자리로 연주회를 준비했다. ‘I Love Music'이라는 공연 주제의 이유인 것이다.

그 동안 시설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후원해 왔던 행복나무 장학재단 및 여러 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연주회의 수익금은 그룹홈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 공연을 주관하는 ICNPM의 비케이 안(Bekay Ahn) 소장은 “이번 연주회는 각계각층의 단체와 기관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는 특별한 자리인 만큼 영세한 비영리단체들이 효과적으로 기금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효율적이고 새로운 기금마련의 모델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gusskrl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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