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농촌살리기 직거래 장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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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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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3일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 주차장에서 진행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서 남원시 최중근 시장(사진 가운데)과 함께 장터를 둘러보고 있다.

현대건설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우리 농촌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3일 서울 종로구 계동 소재 현대건설 본사앞 주차장에서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전라북도 남원시 대산면 운교마을과 공동으로 장처 '일일 직거래 장터'를 개설했다.

이날 행사에는 운교마을에서 직접 수확한 복숭아와 포도 감자 등의 농산물과 버섯·호두·잣 등의 임산물, 목기·목공예품 등의 특산품 등 22종의 물품이 판매됐다.

또 현대건설 임직원 뿐만 아니라 사옥 입주사 임직원, 가회동 인근 지역주민들도 행사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에도 운교마을과 함께 한 일일 직거래 장터에서 하루 1억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판매해 지역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한 바 있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은 "현대건설은 서산 간척지를 개발해 농장을 운영하는 등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 때부터 우리 농촌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가져오고 있다"며 " "앞으로도 우리 농촌 살리기에 더욱 앞장서 국민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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