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복 세계미래포럼 대표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기업들의 녹색경영은 필수적인 요소라고 운을 뗐다.
녹색경영이란 기업이 태양광, 풍력, 조력, 전기자동차 등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및 녹색산업에 투자를 활성화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세계미래포럼이 지향하는 미래경영과 궤를 같이 한다.
세계미래포럼은 개인과 기업, 정부에 미래 지식을 전파하는 '미래지식 거래소' 역할을 위해 지난 5월 출범했다.
김 대표는 "녹색성장 추진과정에서 녹색경영은 향후 기업경영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며 "초기 녹색산업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세계미래포럼은 오는 21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미래녹색경영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녹색경영을 도모하는데 적극 나선다.
김 대표는 "이제 막 녹색성장의 출발선상에 있는 한국이 녹색경영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세계적 공조를 받을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미래 녹색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세계 석학을 한 자리에 모았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미래포럼 특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래연구 세계적 수장 제롬 글렌 밀레니엄프로젝트(유엔미래포럼) 회장과 에코시티로 유명한 리차드 레지스터 에코시티 빌더스 대표, 웹 2.0과 3.0 플렛폼을 구축한 프랭크 카탄자로 밀레니엄 프로젝트 사이버 노드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각각 △왜 녹색경영인가 △녹색경영과 도시계획 △녹색경영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규복 대표는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행정고시 15회로 공직사회에 발을 들였다. 대통령 경제비서실 행정관, 재무부 자금시장과장,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과 신용보증기금 16대 이사장을 역임한데 이어 현재 세계미래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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