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는 4일 논평을 통해 "정부가 국가 온실가스 중기 감축목표 설정에 앞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3가지 시나리오를 발표한 것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국가 목표를 결정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배출전망치(BAU) 대비 감축목표를 설정한 것은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세부 내용이 없어 제시된 목표치에 대한 명확한 평가가 어렵다고 밝혔다.
상의는 "향후 중기 감축목표를 최종 결정하기 위한 협의과정에서 각 시나리오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실시한 후, 국내 경제 상황과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고려해 합리적인 감축 목표와 세부 방안을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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