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북부지역 분양시장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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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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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의선 복선전철, 경춘 고속도로 개통으로 교통여건 개선 동북권 르네상스 등 개발호재

수도권 북부지역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경의선 복선전철,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동북권 르네상스 등 개발 호재가 많기 때문이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 수도권 북부 분양 예정 단지는 총 43곳 2만1513가구로 조사됐다. 이중 성동구 재개발 일반분양, 왕십리뉴타운, 남양주 별내지구 등이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한강과 중랑천을 접하고 있는 성동구에는 올해 뉴타운과 재개발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다.

11월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2구역은 2838가구 중 110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1구역은 1702가구 중 83~179㎡ 600가구, 2구역은 1136가구 중 80~194㎡ 50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시공사는 1,2구역 모두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대림산업, GS건설이 맡았다.

GS건설은 성동구 금호동 2가 금호17구역을 재개발해 497가구 중 83, 140㎡ 31가구를 9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성동구 금호동4가 금호14구역은 대우건설이 재개발을 통해 706가구 중 146㎡ 20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분양시기는 9월 예정.

이수건설은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4구역을 재개발한다. 총 451가구 중 82~140㎡ 176가구를 9월 중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재개발하는 동대문구 전농동 전농7구역은 2424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일반분양될 가구수는 585가구며 주택형은 아직 미정이다.

◆ 수도권 북부의 교통호재 만발

올해 수도권 북부 지역에는 큰 교통시설 2개가 개통됐다. 문산~성산을 잇는 경의선 복선전철과 서울~춘천간 고속도로이다. 주변 지역의 아파트 시세는 상승했고 미분양 단지들의 미분양도 감소했다. 연내 분양 단지도 예정돼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두산건설은 주상복합아파트 2700여가구를 10월 분양 준비 중이다. 경의선 복선전철 탄현역 인근에 건설되기 때문에 역 이용이 쉽다.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 일대에는 동문건설이 110㎡ 309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남양주시 별내지구 A2-2블록 131~169㎡ 753가구를 9월 분양 예정이다. A2-2블록은 서울외곽순환도로 별내인터체인지와 인접해 있고 동쪽으로는 지구 내 하천이 지난다.

신명종합건설은 A10블록에 149㎡ 800여가구를 9월말 분양할 계획. 시공사는 KCC건설. A10블록은 별내지구 남서쪽에 위치하며 역시 별내인터체인지와 인접해 있다.

한화건설은 별내지구 A19블록에 85~112㎡ 729가구를 12월경 분양 예정이다. 별내지구에서 서울과 가장 인접한 단지다. 지구 남쪽에 경춘선 복선전철(2010년 개통 예정) 별내역(2011년 개통 예정)이 신설될 예정이다.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는 아직 착공은 들어가지 않았지만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도로는 포천~의정부~남양주~구리를 연결하게 된다.

대한주택공사는 의정부시 민락2지구 B-5블록에 110㎡ 314가구, B-6블록에는 98~111㎡ 533가구를 10월 분양 예정이다.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가 지구 동쪽을 지나고 공사 중인 국도 3호선 우회도로(2012년 개통 예정)도 지구를 관통할 예정이다. 

△연내 수도권 북부 주요 분양단지

특징 시/도 시/구 읍/동 규모(가구) 일반
분양
시공사
동북부
르네상스
수혜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전농7구역 재개발) 2424 585 삼성물산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답십리16구역 재개발) 2421 700 삼성물산,두산건설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휘경4구역재개발) 451 176 이수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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