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인 매수세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갱신하고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7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0.96포인트(0.70%) 오른 1576.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8월12일(종가기준 1577.12) 이후 최고치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미국 증시 조정 등의 여파로 약세 출발하고 장초반 혼조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1570선 안착에 성공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30억원, 998억원 순매도했한 반면 외국인은 1925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147억원어치의 물량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은행주가 2.20% 오른 가운데 금융(1.44%) 증권(1.04%) 전기(1.07%) 유통(0.92%) 등이 상승했다.
건설(-0.50%)과 통신(-0.74%)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종목이 우위를 보였다. KB금융과 현대모비스는 각각 2.36%, 1.51%씩 올랐다. 삼성전자와 POSCO는 강보합으로 거래를 끝냈다.
반면 현대차 신한지주 SK텔레콤은 1% 내외로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6152만주, 거래대금은 5조5666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7개 종목을 비롯 497개 종목이 올랐고, 300개 종목이 내렸다. 91개 종목은 보합이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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