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부터 비금융주 공매도가 허용됐음에도 거래 규모는 오히려 예전에 비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6월 공매도 금지 해제 이후 공매도 거래대금을 전체 거래대금으로 나눈 하루 평균 공매도 비중은 1.30%로 공매도 금지 이전인 작년 6월23일부터 같은 해 9월30일까지 비중인 4.45%보다 3.15%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공매도는 하락장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 미리 팔고 싼값에 되사서 갚아 차익을 챙기는 매매거래로 공매도 제한 조치는 올 6월부터 비금융주에 한해 해제됐다.
공매도 금액 상위사로는 삼성전자가 490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LG전자(1848억원), 현대중공업(1774억원), LG디스플레이(1천664억원) 순이었다.
공매도 비중 상위사는 S-Oil(5.87%), 하이트맥주(5.11%), 대우인터내셔날(4.85%)로 파악됐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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