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회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파주의 도라산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방북길에 올랐다. 이번 방북에는 맏딸인 정지이 현대U&I 전무와 현대아산 계약지원 담당 실무자 1명이 동행했다.
중앙통신은 현 회장 일행이 개성에 있는 북한 출입사무소에 도착해 리종혁 부위원장의 영접을 받은 뒤 안내를 받아 평양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현 회장의 방북이 조선아시아태평양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의 초청에 따른 것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현 회장의 평양 방문은 지난해 2월 뉴욕필하모닉의 평양 공연 참석 이후 1년6개월 만으로, 이들은 2박3일간 평양에 체류하며 북측 인사와 유씨의 석방 및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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