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토부 관계자에 따르면 수도권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상습 정체 고속도로 구간을 지하화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지하화를 검토하는 후보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기흥-양재 구간과 경인고속도로 가좌-신월 구간 등 수도권 진입 차량으로 인해 상습적인 정체가 빚어지는 곳이다.
국토부는 지하 고속도로를 만들 경우 서울시가 최근 교통난 해소를 위해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도심 관통 지하도로와 연결할 수 있는지도 기술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
국토부는 올해 초 한국교통연구원에 이와 관련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용역결과가 발표되는 12월에 사업의 타당성을 판단해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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