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뒷북 안치려면 '분산투자'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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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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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 강세 속에 펀드 환매가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이 상승 초기에 돈을 뺐다가 고점에 다시 들어가는 '뒷북 투자'의 오류를 되풀이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펀드 전문가들은 싸게 팔고 비싸게 사는 뒷북 투자를 하지 않으려면 분산 투자의 원칙을 지키면서 분명한 목적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하루 동안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30억원이 순유출돼 17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을 나타냈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 유출이 시작된 작년 10월 이후 코스피지수가 892에서 1588까지 오르는 동안 빠져나간 순환매(순유출) 금액은 모두 2조9375억원에 달한다.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은 지수 상승세가 계속되자 증권업계에서는 내년 4월까지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거나, 코스피지수가 1850선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등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어, 최근의 순환매가 다시 뒷북 투자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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