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11일 한국과 유럽연합(EU)의 FTA로 피해가 예상되는 품목의 경쟁력 제고 방안 마련을 위한 한·EU FTA 대책 전담반(T/F)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20일 한·EU FTA 대책 T/F 1차 회의 이후 대책반 실무협의회에서 검토한 경쟁력 제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종돈장 및 종계장의 질병 청정화 및 전문화를 통해 무병·우수 종축이 농가에 공급될 수 있도록 종축장에 대한 질병 관리를 강화하고 전문 종돈·종계장을 육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질병 발생으로 중단된 돼지고기 수출 확대 등을 위해 필요한 돼지열병 청정화, 사육환경 개선, 열처리 가공시설의 위생수준 제고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도시화와 지역개발 등으로 이전이 필요한 축산농가 등을 위해 축산단지를 조성하는 방안과 축산분야 시설투자에 필요한 대규모 재원 확보 등을 위해 정책자금 지원체계를 개선하는 방안도 점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한·EU FTA 대책 T/F는 단체 및 품목별연구회 등으로부터 정책제안을 받아 매주 대책반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T/F 전체 회의는 실무 협의회에서 검토한 품목별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서 논의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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