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교육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달 인수한 교육업체 능률교육의 이사회를 열어 김준희 전 웅진싱크빅 대표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영지원본부 이사는 주민홍 한국야쿠르트 신사업팀장이 맡게 된다.
능률교육 창업자인 이찬승 전 대표는 명예회장으로 물러났다.
앞서 한국야쿠르트는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교육사업 진출을 확정하고, 지난달 8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친 능률교육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48.59%를 취득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로 능률교육 지분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회사 측은 "기존의 건강식품, 헬스케어 사업과 함께 교육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능률교육을 전 계층을 아우르는 종합 교육전문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영어출판업 외에 영어학습지와 학원사업, 전화 및 화상영어, 학습센터 등이 융합된 자기주도 학습 부문에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교육사업 강화를 위해 1만3500여명에 달하는 '야쿠르트 아줌마'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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