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광복 64돌을 맞아 축전을 교환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축전에서 "조선해방 64돌에 즈음하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러시아 인민에게 인사를 보낸다"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양국의 관계가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에 맞게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보낸 축전에서 "조선인민은 식민주의를 반대하는 영웅적인 투쟁을 통하여 자유와 독립을 쟁취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이어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극동지역에서의 일본군국주의 타승을 위하여 자기의 생명을 바친 쏘련군 병사들에 대한 추억을 귀중히 여기고 있다고 우리는 평가한다"라고 덧붙였다고 통신은 밝혔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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