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고성능 ‘뉴 XF 3.0 디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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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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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뉴 XF 디젤/재규어 코리아 제공

재규어 코리아가 최첨단 3.0리터 V6 트윈터보 디젤엔진을 탑재한 ‘뉴 XF 3.0 디젤’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뉴 XF 3.0 디젤’은 ‘럭셔리’와 ‘프리미엄’, 그리고 동급 최강 성능의 고성능 ‘S 프리미엄’ 등 3가지 라인업이 출시된다.

뉴 XF 3.0 디젤 ‘럭셔리’와 ‘프리미엄’ 모델은 최고출력 240마력(4000rpm), 최대토크 51.0 kg.m(2000rpm)로 제로백(0-100km 가속시간)은 7.1초다. 공인연비는 리터당 13km로 한번 주유로 9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S 프리미엄’ 모델은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61.2kg.m(2000rpm)로 동급 3.0리터 디젤엔진 중 최고 성능을 낸다. 제로백은 6.4초, 최고속도는 250km에서 제한된다. 실용영역인 시속 80~113km(50~70mph)까지 가속시간은 3.2초다.

박진감있는 드라이빙을 위해 기존 XF SV8 모델에 적용된 다이내믹 모드(Dynamic Mode)가 뉴 XF 3.0 디젤 전모델에 장착됐다. 이 시스템은 고속에서 오버스티어링(회전시 밖으로 밀리는 현상) 제어능력이나 차체 안정성을 높여 안정적인 코너링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재규어 뉴 XF 디젤 내부/재규어 코리아 제공

뉴 XF 3.0 디젤엔진은 강화탄소강(CGI)으로 제작되었으며, 최신 커먼레일 직분사 시스템 및 3세대 피에조(piezo) 인젝터를 탑재하여 매 연소 주기 마다, 2,000bar의 압력에서 최대 5회의 정밀 분사를 가능하게 하므로 엔진 연소 소음을 최소화한다. 또한, 방음에 탁월한 라미네이티드 와이드스크린(이중접합유리)를 채택하여 디젤엔진 특유의 소음 및 공기 저항으로 인한 바람소리 또한 획기적으로 저감하였다.

뉴 XF 3.0 디젤은 13개의 스피커와 서브우퍼를 갖춘 영국 명품 오디오인 B&W를 자동차 최초로 장착했으며 iPod과 MP3 플레이어 연결도 가능하다. 여기에 후방 주차 시스템이 적용된 7인치 풀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과 DMB TV 등도 탑재했다. 앞좌석에는 10x10 방향의 통기형 냉난방 시트를 사용했다. 

2010년형 모델인 뉴 XF 3.0 디젤 ‘럭셔리’ 모델의 국내 판매가는 7490만원이며, ‘프리미엄’ 모델은 8390만원, ‘S 프리미엄’은 919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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