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뉴 XF 디젤/재규어 코리아 제공 |
재규어 코리아가 최첨단 3.0리터 V6 트윈터보 디젤엔진을 탑재한 ‘뉴 XF 3.0 디젤’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뉴 XF 3.0 디젤’은 ‘럭셔리’와 ‘프리미엄’, 그리고 동급 최강 성능의 고성능 ‘S 프리미엄’ 등 3가지 라인업이 출시된다.
뉴 XF 3.0 디젤 ‘럭셔리’와 ‘프리미엄’ 모델은 최고출력 240마력(4000rpm), 최대토크 51.0 kg.m(2000rpm)로 제로백(0-100km 가속시간)은 7.1초다. 공인연비는 리터당 13km로 한번 주유로 9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S 프리미엄’ 모델은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61.2kg.m(2000rpm)로 동급 3.0리터 디젤엔진 중 최고 성능을 낸다. 제로백은 6.4초, 최고속도는 250km에서 제한된다. 실용영역인 시속 80~113km(50~70mph)까지 가속시간은 3.2초다.
박진감있는 드라이빙을 위해 기존 XF SV8 모델에 적용된 다이내믹 모드(Dynamic Mode)가 뉴 XF 3.0 디젤 전모델에 장착됐다. 이 시스템은 고속에서 오버스티어링(회전시 밖으로 밀리는 현상) 제어능력이나 차체 안정성을 높여 안정적인 코너링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재규어 뉴 XF 디젤 내부/재규어 코리아 제공 |
뉴 XF 3.0 디젤엔진은 강화탄소강(CGI)으로 제작되었으며, 최신 커먼레일 직분사 시스템 및 3세대 피에조(piezo) 인젝터를 탑재하여 매 연소 주기 마다, 2,000bar의 압력에서 최대 5회의 정밀 분사를 가능하게 하므로 엔진 연소 소음을 최소화한다. 또한, 방음에 탁월한 라미네이티드 와이드스크린(이중접합유리)를 채택하여 디젤엔진 특유의 소음 및 공기 저항으로 인한 바람소리 또한 획기적으로 저감하였다.
뉴 XF 3.0 디젤은 13개의 스피커와 서브우퍼를 갖춘 영국 명품 오디오인 B&W를 자동차 최초로 장착했으며 iPod과 MP3 플레이어 연결도 가능하다. 여기에 후방 주차 시스템이 적용된 7인치 풀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과 DMB TV 등도 탑재했다. 앞좌석에는 10x10 방향의 통기형 냉난방 시트를 사용했다.
2010년형 모델인 뉴 XF 3.0 디젤 ‘럭셔리’ 모델의 국내 판매가는 7490만원이며, ‘프리미엄’ 모델은 8390만원, ‘S 프리미엄’은 919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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