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 전 부총리 "나로호 발사 우주 강국의 꿈과 희망 심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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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3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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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9월21일 오명 당시 과학기술 부총리(현 건국대 총장)가 고 노무현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러시아 항공우주청장과 ‘우주기술협정’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과학기술 부총리를 역임한 오명 건국대학교 총장은 25일 나로호 성공적 발사와 관련 "나로호의 발사체 성공은 우리 국민들에게 우주인 배출에 이어 또 한번 우주 강국의 꿈과 희망을 심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나로호 발사는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질적 도약을 이뤄내면서 우주강국으로 가는 이정표를 세운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오 총장은 "지금은 우리도 우주와 관련한 다양한 기술력을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우주항공은 물론 정보기술, 생명공학 등도 우주라는 거대한 실험실을 이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오 총장은 지난 2004년 과학기술 부총리로 있으면서 러시아 항공우주청과 '우주기술협정' 체결을 주도했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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