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증시 하락세 출발… 경기회복 불안감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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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2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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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미국 뉴욕 증시의 주가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중국 증시의 주가 급락 영향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된데다 단기급등에 대한 조정 인식확산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10시2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7.21포인트(0.30%) 떨어진 9,190.7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99포인트(0.30%) 내린 986.68에 형성됐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949.08로 6.84포인트(0.35%) 떨어졌다.

오전부터 중국 증시의 급락과 함께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며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발생할 부작용을 경고했다는 소식도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전날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한 휴렛패커드는 전 분기 순익이 19% 감소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IBM, 마이크로소프트(MS),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 등 여타 IT관련주들의 동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한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0.09%포인트 떨어지는 등 국채 가격은 상승했고 달러 가치도 강세를 보였다.

유가는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전날보다 26센트 오른 배럴당 69.45달러에 거래됐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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