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70달러선을 훌쩍 넘겼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23 달러(4.7%) 뛴 배럴당 72.42 달러를 기록했다.
런던국제거래소(ICE)의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1.86 달러(2.5%) 오른 배럴당 74.23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급감했다는 소식에 크게 올랐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840만배럴 감소한 3억4360만배럴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감소폭은 15개월래 최대치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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