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현철강은 작은 포스코, 숨은 진주에 주목"…이트레이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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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2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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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24일 삼현철강에 대해 '작은 포스코'라고 평가하며 숨은 진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봉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가 5월 출하가격을 인하해 유통마진이 회복됨에 따라 수요회복과 철강가격 상승으로 열연코일 유통마진 또한 확대되고 있다"며 "보수적으로 평가해도 삼현철강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보다 64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삼현철강은 경쟁사보다 높은 실수요 직판비율을 바탕으로 포스코 열연서비스센터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과 자기자본이익률(ROE)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며 "올 2분기 타 경쟁사들이 적자를 기록한데 반해 삼현철강은 33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삼현철강의 2분기 말 순현금은 100억원으로 예상되며 비영업자산으로 포스코 주식을 5만주235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어 비영업자산인 현금과 포스코주식 가치가 시가총액의 61%로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가 5100원을 제시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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