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가 5월 출하가격을 인하해 유통마진이 회복됨에 따라 수요회복과 철강가격 상승으로 열연코일 유통마진 또한 확대되고 있다"며 "보수적으로 평가해도 삼현철강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보다 64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삼현철강은 경쟁사보다 높은 실수요 직판비율을 바탕으로 포스코 열연서비스센터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과 자기자본이익률(ROE)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며 "올 2분기 타 경쟁사들이 적자를 기록한데 반해 삼현철강은 33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삼현철강의 2분기 말 순현금은 100억원으로 예상되며 비영업자산으로 포스코 주식을 5만주235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어 비영업자산인 현금과 포스코주식 가치가 시가총액의 61%로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가 5100원을 제시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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