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차원에서 '녹색성장'이라는 화두를 잡아 관련 정책을 추진하면서 국가적인 공감대를 이끌어 냈고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우기종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기획단장은 24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년간 녹색성장 정책 추진 성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우 단장은 "현재까지 국가차원에서 녹색성장 계획을 세운 나라가 없다"며 "국내ㆍ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녹색성장 정책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는 세부적인 정책을 추진, 본격적인 녹색성장 실현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중점 추진 계획에 대해 "지금까지 녹색성장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집중했고 앞으로는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을 기반으로 각 부처, 지자체 등과 협의해 세부 정책을 추진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녹색위는 하반기 녹색성장 안이 통과되도록 적극 노력하고 후속조치로 시행령 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 단장은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의 핵심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함과 동시에 중앙ㆍ지방의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녹색 강국 실현을 위한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녹색성장 선도국 도약을 위해 녹색기술의 기술력 향상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투자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녹색기술 분야별 기술ㆍ시장변화를 반영해 능동적인 투자전략을 수립, 핵심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녹색기술 국제표준 선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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