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올 상반기 광역자치단체의 경제 살리기 사업의 추진 결과를 평가해 인천시와 경기도가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선 행안부와 복지부, 노동부 등 7개 부처가 합동으로 각 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시책을 점검했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인천, 대구, 경남, 충북, 경기, 경북이 높은 점수를 받았고 서민생활안정 분야에선 광주, 인천, 전북, 경기, 충남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행안부는 오는 11월 종합평가를 바탕으로 재정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우수 지자체와 유공 공직자는 포상하기로 했다.
이번 평가에서 인천시의 '빈곤가구 생활비 지원책', 경기도의 '지역자활센터 네트워크 구축', 충남도의 '무역ㆍ외국어 전공자 행정인턴 채용' 등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행안부는 평가 결과를 지역정보공개 포털 사이트인 '내고장살림' 홈페이지(www.laiis.go.kr)에 공개하고 추후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어 자치단체들이 경제 살리기에 매진토록 할 방침이다.
예산 조기집행과 관련한 조사에서는 전국 지자체들이 상반기 목표액인 110조원을 넘어선 117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