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9일부터 2010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2007학년도 수시모집 정원이 정시모집 정원을 넘어선 이후 수시모집 인원은 점점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2010학년도 수시모집은 194개교, 22만7092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체 모집정원인 38만4659명의 59%에 해당한다.
학생의 특기를 살려서 뽑는 수시모집은 대학마다 모집요강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이번 수시모집은 학생부의 교과와 비교과 영역, 대학별 고사, 논술, 특기적성, 입학사정관제 등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의 여러 전형요소를 활용한 전형이 다양해진다. 특히 2009학년도에 처음 도입된 입학사정관 전형이 2010학년도에는 대폭 확대되면서 대학 특성에 맞는 학생을 뽑기 위한 다양한 전형은 자칫 수험생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그러나 전형 유형별 선발방법을 꼼꼼히 따져 자신에게 유리한 지원전략을 잘 짜면 합격에 가까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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