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은 벌써 겨울, '찐빵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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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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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찾아오면서 편의점이 벌써부터 월동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는 오는 3일부터 대표적인 겨울상품인 찐빵 판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올 가을에는 유난히 일교차가 크다는 기상청 발표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2주정도 앞당겨 출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우선 대표적인 찐빵상품인 '통단팥찐빵'과 '피자찐빵'을 선보인 뒤 10월부터는 '야채찐빵' '매콤야채찐빵' '고추잡채찐빵' '고기만두찐빵' 등 다양한 찐빵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젊은층을 위해 '밤고구마찐빵'과 '감자고로케찐빵'을 업계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찐빵 전체 판매량에서 월별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11월(32.9%), 12월(30.4%), 10월(13.8%) 순이었고, 오히려 한겨울인 1월(16.5%)과 2월(6.4%)엔 판매량이 줄었다..

이밖에 찐빵 출시와 함께 스타킹과 타이즈 진열을 늘리고 온장고를 가동해 따듯한 음료 판매를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월동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이용상 보광훼미리마트 일배식품팀장은 “찐빵은 한겨울보다는 일교차가 큰 10월, 11월에 많이 판매된다”며 “밤, 고구마, 감자 등 가을, 겨울이면 생각나는 재료를 사용한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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